[TV리포트 정병근 기자] 히트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걸그룹 소녀시대를 극찬했다.


이트라이브는 이효리의 '유고걸' 소녀시대의 '지' 등을 탄생시킨 가요계의 대표 히트 작곡가로 최근에는 달샤벳을 통해 프로듀서 겸 제작자로 나섰다. 그런 그가 꼽는 최고의 아이돌그룹은 소녀시대다.


그는 최근 기자와 만나 "현 가요계에서 비와 이효리를 능가하는 솔로 가수는 아직 없는 것 같다"며 "아이돌그룹의 경우엔 동방신기 이후 소녀시대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춤, 노래, 퍼포먼스의 조화를 통해 음악을 최고로 살릴 수 있는 이를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는다. “좋은 곡은 얼마든지 존재하지만 곡이 가수의 색다른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졌을 때는 엄청난 파워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트라이브는 "소녀시대는 '지'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뒤 전혀 다른 스타일인 '소원을 말해봐'로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 '오' 이후 최근에 나온 '훗'도 마찬가지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이젠 스타일 전개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뿜어낸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동방신기 이후에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 곡의 느낌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아이돌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천의 얼굴'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정병근 기자 oodless@tvreport.co.kr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