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수빈 기자]

가수 더원이 소녀시대 태연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더원은 1월 26일 경인방송 iTVFM 90.7MHz '정종철의 달려라디오'에 출연해 태연의 '노래 스승'으로서 받았던 느낌을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더원은 태연에 대해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를 꿈꾸던 한 아이가 이제는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그룹의 리더로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어떤 가수와 듀엣 곡을 부를까 고민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스승과 제자의 6년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좋은 마음에 좋은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아서 태연에게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더원은 태연과 함께한 듀엣곡 '별처럼' 녹음 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녹음 시간이 밤 11시 30분을 넘기자 태연이 아직도 고등학생인줄 알고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했다. 태연은 이미 어엿한 숙녀로 성장해 다른 녹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DJ 정종철이 "태연 외 어떤 가수를 지도했냐"고 묻자 더원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엠스트리트, 슈가와 같은 아이돌 그룹을 지도했다"고 답했다.

한편 더원은 4집 앨범 '4th part1 ...다시 걷는다'를 발표, 타이틀곡 '천국을 걷다'로 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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