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소녀시대’가 전세기를 타고 하룻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간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30일 밤 일본과 한국에서 생방송되는 TBS ‘일본 레코드 대상’과 KBS ‘2010 가요대축제’에 모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전세냈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6시30분 도쿄 TBS 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제52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해 ‘우수신인상’을 받고 ‘지’ 등을 부른다. 이후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를 타고 입국,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KBS 가요대제전’에 참석한다.
이 전세기는 일본의 비지니스 제트기 전문항공사인 엑셀항공의 13인승이다. 소녀시대 멤버 9명과 매니저, 스태프 3명이 탑승한다.
SM은 “소녀시대가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친 만큼 양국의 가요 시상식과 스페셜 음악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며 “양국의 팬들과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멤버들의 안전성과 편의, 신속성을 고려해 전세기 편을 이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SM은 지난 9월에도 소속 가수들의 미국 공연을 위해 전세기인 대한항공 보잉 747-400 특별기를 띄웠다. 당시 소녀시대를 비롯해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은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를 위해 전세기를 타고 이동했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01230_00070528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