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오2'에서 씩씩한 푸른 앵무새 쥬엘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소녀시대의 써니가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할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소감을 전했다.
써니는 최근 진행된 '리오2' 관련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 등 할배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떤 젊은 후배가 갔어도 다 예뻐해주셨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써니는 지난해 방송된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 합류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젊은 세대답게 능숙하게 IT 기계를 다루며 길을 찾고, 애교탄을 연신 날리며 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국민짐꾼 이서진도 써니를 격하게 아꼈다.
써니는 "길찾기는 기계에 의존해서 한 것이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아마 훨씬 더 잘 할 것"이라며 "할배들과 이서진 선배님이 제가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래서 빛이 나 보인 것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써니는 "할배들 모두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다. 단지 그 표현을 이끌어 낼 사람이 없었을 뿐이다"라며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세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는 멤버로 자리매김 한 것에 대해서는 "소녀시대 멤버라는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리고 몸집이 작아서 아마 어린이들에게 친숙한가보다. 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가 둘 있는데, 언니들을 통해 어른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그런 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 곳에서 악당 나이젤을 만나는 다이내믹한 모험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쳐다. 써니 외에도 류승룡 임시완이 더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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