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여전한 솜씨를 뽐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최근 발표한 ‘Lion Heart’를 열창했다. 또 같은 해에 데뷔한 원더걸스의 밴드 변신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얼마 전 방송국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우애 같은 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서현은 “장르에 변화를 줬다는 게 정말 멋있었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서 남다른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MC 유희열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묻자 수영은 “나이에 맞게 ‘물랑루즈’ 같은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줄을 타고 내려오는 등의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무를 할 때 멤버끼리 무대에서 부딪히진 않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는 “이젠 요령이 생겨서 앞을 보면서도 느낌상 다른 멤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9년차 걸그룹의 노련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 “복화술로 얘기하거나 서로 옆으로 가라며 옆구리를 찌르기도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자작곡 시도를 많이 했는데 회사에서 다 퇴짜를 놨다”고 말하며 서운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멤버 티파니는 “10시간 동안 벽을 보며 썼다”며 자신의 첫 번째 자작곡 ‘Bittersweet&Crazy’를 공개했는데 최초의 자작곡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한 완성도에 MC 유희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소녀시대, SG워너비, 쏜애플, 놉케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4일 밤 12시 10분 KBS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50903n4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