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닮은 tvN '연애조작단', 이것만은 다르다

 

[권혜림기자]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콘셉트를 차용한 tvN 새 드라마 '연애조작단;시라노'가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업고 시청자를 만난다.

 

2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연애조작단;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이종혁은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 역을, 소녀시대의 최수영은 조작단의 일원이자 드라마의 홍일점 공민영 역을 연기한다. 이천희는 서병훈·공민영과 묘하게 얽히는 인물 차승표로 분한다. 홍종현이 무진 역을, 조윤우가 아랑 역을 맡아 연애조작단의 꽃미남 요원들로 변신했다.

 

같은 콘셉트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지난 2010년 개봉해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를 브라운관으로 옮겨 온 '연애조작단'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안길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 새롭게 태어나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강경훈 감독은 이날 "영화에서 사랑에 대한 조작이라는 콘셉트를 가져왔다"며 "원작의 경우 하나의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 보니 다양한 부분을 그리기에 한계가 있었다면 드라마에선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리더를 배우 엄태웅이 연기했다면 드라마 '연애조작단'의 리더 역은 이종혁이 맡았다. 두 인물 모두 서병훈이라는 같은 이름을 쓴다. 마찬가지로 조작단의 홍일점 공민영 역은 영화에서 박신혜가, 드라마에서 소녀시대 최수영이 연기한다.

 

이름은 같지만 두 중심 캐릭터의 성격은 결코 판박이가 아니다. 이날 상영된 예고 영상에서는 영화 속 인물들과는 사뭇 다른 '연애조작단' 캐릭터들의 성격이 맛보기로 공개됐다.

 

수영이 연기한 공민영은 박신혜의 공민영보다 한층 밝고 천진난만했다. 이종혁이 새로 선보이는 서병훈 캐릭터 역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속 엄태웅의 얼굴과는 묘하게 달랐다. 드라마의 서병훈은 영화 속 서병훈에게선 쉽게 찾아볼 수 없던 '허당기'를 뿜어낸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이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뽐냈던 이종혁이 꼭 맞는 옷을 차려입은 듯한 인상이다.

 

이종혁 역시 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 속 엄태웅과는 완전 다른 서병훈을 연기한다"며 "이는 전작인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철없는 남편 정록과도 다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록보단 무게감이 있는 인물"이라고 서병훈 역을 표현한 이종혁은 "조작단의 리더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사회에 물든 친구"라며 "천재처럼 연출도 잘 하고 똑똑하고 상황 판단도 빠르고 카리스마도 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드라마 속 서병훈에 대해 알렸다.

 

◆16부작 장점 살려 특별 출연진 에피소드도 선보여

 

영화는 엄태웅·박신혜·박철민 등 연애조작단의 핵심 멤버들을 중심으로 의뢰인 역을 맡은 최다니엘·송새벽의 연애사가 곁들여지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여기에 최다니엘·엄태웅 모두와 얽힌 여인 이민정도 스토리의 중심에 자리했다.

 

드라마 '연애조작단'에서도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묘한 기류는 그대로 그려진다. 이종혁과 이천희 두 남자가 수영과 얽히며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 주요 캐릭터들이 영화와 비슷한 구도의 관계에 놓여 있지만 인물의 성격을 비롯해 구체적인 에피소드는 또 다른 모양새로 가공된다. 영화에선 희중(이민정 분)이 두 남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면, 드라마에선 공민영이 그 주인공이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2시간 분량의 영화가 모두 그리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도 16부작 드라마의 장점과 함께 입체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지진희·최원영·이청아·이윤지·임형준·샤이니의 태민 등 초특급 특별출연진은 드라마 '연애조작단'의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연애조작단'에는 매회 연애조작을 요청하는 새로운 의뢰인과 상대 타깃이 등장한다. 지진희·최원영·이청아·샤이니의 태민·이윤지·임형준은 드라마를 빛낼 특별 출연진의 1차 라인업이다. 이들은 1화부터 5화에 걸쳐 각각 출연,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연애조작단'은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신재원 작가가 극본을, 영화 '죽어도 해피 엔딩'의 강경훈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이웃집 꽃미남'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오보이프로젝트가 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210&g_serial=74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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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영화 원작과 OO이 다르다

 

"여기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랑을 마법처럼 이뤄준다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맞나요?"

 

무릎이 닿기도 전에 연애 심리를 꿰뚫어본다는 '연애조작단'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극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는 사랑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드라마.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세련되게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주요 설정을 영화에서 기본 모티브를 얻었다는 점에서 원작과 어떤 차별점을 이룰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성과 연출, 색다른 로맨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야심찬 포부.

 

강경훈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3층에서 진행된 '시라노; 연애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기본적으로 영화의 설정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지만 영화는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사랑의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도 완벽하게 재창조 됐다는 게 출연진의 이야기. 극중 매력적인 마스터 차승표 역을 맡은 이천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힘들지만 엄청난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며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영화와는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구나 싶을 것이다. 영화와 설정이 비슷할 뿐 소재도 다르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종혁 역시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던 엄태웅을 언급하며 "제가 맡은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은 엄태웅씨의 캐릭터와는 차이가 크다. 엄태웅씨 연기와도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며 "이 친구는 '신사의 품격'에 철없는 남편으로 등장했던 정록이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은 있다. 리더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간 사회에 물들은 감도 있고, 천재처럼 연출력도 탁월하다. 그 이면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종혁은 이어 "각 캐릭터의 사연들이 연애조작을 해주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로 버무려지며 재미를 더할 것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남녀 주인공들이 매회 부딪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워낙 풍부하기 떄문에 영화와는 판이하게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덧붙였다.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는 각양각색 스타일을 지닌 예측불허 의뢰인들의 등장으로 깜짝 묘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의뢰인으로 활약을 펼칠 초특급 카메오 군단의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회에 등장하는 지진희부터 최원영, 이청아 그리고 샤이니 태민, 이윤지, 임형준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들이 이미 출연을 확정한 상태. 이들은 1화부터 5화까지 연애조작을 요청하는 의뢰인으로 등장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예측불허의 의뢰인 외에도 한층 더 강렬해진 톡톡 튀는 캐릭터, 다이나믹한 사건, 섬세한 심리묘사 등 영화보다 더욱 풍부해진 스토리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첫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고홍주 기자 falcon12@enews24.net

 

http://enews24.interest.me/news/article.asp?nsID=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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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조작단', 영화 '시라노'와 얼마나 다를까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 이하 '연애조작단')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과 얼마나 다를까.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연애조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와 연출을 맡은 강경훈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 '연애조작단'은 웹툰 '시라노 에이전시'가 원작인 영화 '시라노'로 대중에게 더 익숙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는 의뢰인 최다니엘과 타깃 이민정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드라마는 영화의 프리퀄 형태로 매회 다른 연애조작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강경훈 감독은 "영화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드라마는 영화에서 의뢰인인 최다니엘과 타깃인 이민정, 조작단 리더인 엄태웅의 삼각관계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연애조작단 멤버간의 사랑과 매회 달라지는 의뢰인들의 에피소드가 중심이 된다. 배우 지진희, 이청아, 이윤지, 최원영,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 등이 의뢰인과 상대 타깃으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이종혁은 "우리 드라마는 영화의 느낌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많다. 영화에서는 (사랑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우리 드라마는 에피소드가 많다. 그래서 영화보다 재밌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엄태웅 씨가 맡았던 캐릭터도 내가 맡으면서 좀 더 밝아질 것이다. 더 많은 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연애조작단의 홍일점이었던 박신혜 캐릭터를 맡은 최수영도 완전히 달라졌다. 최수영은 "영화 속에서 박신혜씨의 캐릭터는 도도하고 프로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내가 맡은 공민영이라는 인물은 천방지축에 좌충우돌이다. 영화와 캐릭터 설정이 달라 나만의 캐릭터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영화보다 더 다양한 사랑 이야기들을 가지고 찾아올 '연애조작단'은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05221703351112&ex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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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조작단 시라노’ 원작 비교 걱정없는 이유

 

 [뉴스엔 글 허설희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상큼한 연애 조작이 시작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연출 강경훈)은 영화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드라마로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통해 사랑과 연애애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하는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tvN이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이웃집 꽃미남' 등을 제작한 오보이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2년여 기획을 거쳐 탄생했다. MBC '탐나는도다' 신재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 김경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는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과는 다른 상큼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SBS '신사의 품격'에 이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이종혁은 "일단 대본 봤을 때 좀 오소독스한 재미가 있었다. 캐릭터도 약간 이상하다. 주인공 치곤 약간 허당인 것 같긴 한데 외모로 볼 때는 날카롭고 지적인게 있다. 알고 보면 나름대로 아픈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사의 품격' 때는 단순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복잡한 캐릭터다.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통통 튀는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나이 들기 전에 이렇게 귀여운 작품을 하게 돼서 기분이 샤방샤방해진다"고 말했다.

이천희 역시 앞서 어둡거나 밑바닥 인생을 연기한 것과 다르게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천희는 "영화는 많이 참고하지 않았다"며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가 비슷한게 얼마 없다. 설정은 비슷한데 내 역할은 드라마 보면서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애조작단;시라노'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된 소녀시대 최수영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수영은 "영화와 캐릭터 자체가 워낙 다르다. 캐릭터가 비슷했다면 나한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영화에서 박신혜 캐릭터는 도도하고 조작하는 프로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민영이는 천방지축, 좌충우돌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수영은 "오히려 나만의 것을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을 덜했다. 영화에서 워낙 잘해주셨는데 캐릭터 설정이 달라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이종혁 이천희와의 호흡도 만족하고 있다. 수영은 유부남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오히려 결혼을 하신 선배님들이랑 하는게 더 편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결혼 하셨다는걸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슛 들어가면 설렐만한 표정을 짓는다. 두 분 다 너무 멋져 편하게 마음껏 설레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낸 수영에 대한 이종혁 이천희 기대감도 높다. 이종혁은 "수영 연기를 본적이 없어 많은 기대를 했다. 리딩을 할 때 들었는데 예상 외로 느낌 있게 잘 했던 것 같다"며 "수영이가 생각 외로 되게 자연스럽게 잘 해서 놀랐던 적이 있다"며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 같다. 연기도 괜찮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하고 몸매도 좋다. 훌륭한 친구다"고 칭찬했다.

이천희 역시 "예전에 '순정만화'에서 수영을 보고 잘 어울리고 잘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연기 해도 되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준비를 많이 한다는걸 알았다. 오디션도 많이 보고 연기 준비를 한다는걸 알았는데 수영이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하는 것 같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했다.

홍종현 조윤우의 매력도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홍종현 조윤우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여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오는 5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허설희 husul@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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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원작 부담감 떨쳐낼까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드라마에 도전한다. tvN이 새 월화드라마로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오는 27일부터 방송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드라마로 제작됐다. 당시 영화 '시라노'에는 배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출연했다. 다양한 설정으로 의뢰인과 타깃과의 사랑을 이뤄내는 것이 이들 시라노의 주요 업무로, 영화는 다양한 장치와 상황을 연출하며 268만명의 관객(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제작발표회에는 강경훈 감독과 배우 이종혁, 이천희, 소녀시대 수영, 홍종현, 조윤우 등 주요 출연진이 자리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강경훈 감독은 "저 역시도 처음 하게 된 로맨틱 코미물이라서 고민도 많은데 배우들이 잘 소화해주고 있다.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극은 이종혁, 이천희, 수영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며 다양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종혁은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가에서 천재 연출가로 인정받은 실력파로 불의의 사고로 절친 친구를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친구의 극단을 살리기로 결심하면서 연애조작단이라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날 이종혁은 "캐릭터가 나름대로 아픈 사연도 있고, 연애에 대해 지적을 하지만 알고 보면 연애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며 "아무래도 타이틀롤이다 보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사의 품격' 때 단순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수영은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티스트인 여주인공 공민역 역을 맡았다. 그녀는'연애조작단'에서 정반대의 연애관을 지닌 서병훈(이종혁 분)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수영은 "저도 주인공이라 처음에는 조금 부담이 됐는데, 옆에 있는 배우, 감독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을 하면서 '예쁜 척만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고, 대본을 많이 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틈틈이 대본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희는 이종혁, 수영과 각각 채무관계와 미묘한 사이로 엮이게 되는 차승표 역으로 삼각관계를 완성한다. 그는 연애조작단의 극장 옆 건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인물로, 다른 캐릭터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이천희는 "극중 제 역할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 밑바닥까지 내려간 아픔이 있는 인물"이라며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 재미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 홍종현이 각종 기계장치에 능숙한 엔지니어 무진 역으로, 조윤우가 변장전문가인 아랑으로 나서 연애조작단의 한 축을 각각 담당한다.

 

또한 드라마는 16부작으로 매회 연애조작을 요청하는 새로운 의뢰인과 타깃이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지진희, 최원영, 이청아, 샤이니 태민, 이윤지, 임형준 등이 촬영을 마쳤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꽃미남물을 잇따라 제작한 제작사 오보이 프로젝트와 '나인', '응답하라 1997' 등 케이블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tvN이 함께 선보이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2년 여의 기획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신재원 작가가 극본을,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의 강경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타짜', '7급 공무원' 등이 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드라마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타짜'를 드라마화한 것이다. 당시 영화 '타짜'는 68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으나 드라마 '타짜'는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에 밀려 방영 중반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해 관심 속에 종영했다. 또한 최근 종영한 MBC '7급 공무원' 역시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드라마화한 것으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KBS '아이리스2'가 경쟁한 '2월 수목극대전'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의 성공이 필히 드라마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라는 법은 없다. '시라노'가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감각적인 상황 연출이 안방극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32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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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의 부활, 원작 뛰어넘은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될까

 

'시라노'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시라노')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의뢰인들의 사랑과 연애를 달콤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다. '시라노'는 사랑의 감정와 연애를 조작한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대중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소재이다. 대중들은 웹툰 '시라노 에이전시'를 통해, 그리고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 동일한 소재와 비슷한 전개의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영화 '시라노'는 연기파 배우를 필두로, 이민정과 박신혜의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극속에 묵직한 메시지까지 적정 수준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성과 관객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다. 이미 한 차례 인기를 구가했다가 다시금 시들해진 시점에서 드라마 '시라노'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입장 역시 심드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드라마 '시라노'는 웹툰, 그리고 웹툰에 기인한 영화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강경훈PD는 "영화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다루다보니 다양한 것들을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가긱 다른 사랑과 사연을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실제 영화의 경우, 병훈(엄태웅 분)과 희중(이민정 분), 상용(최다니엘 분)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으며 극을 이끄는 핵심 내용이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경우에는 병훈(이종혁 분)과 민영(수영 분)의 발랄한 사랑이야기를 필두로 이들이 만나게 되는 의뢰인들의 각 에피소드가 매회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샤이니 태민, 최원영, 지진희, 이윤지, 임형준, 이청아 등이 특별출연을 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들 역시 원작과의 비교로부터 자유로워 보였다. 22일 열린 '시라노'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가 연기한 민영 역을 맡은 소녀시대 수영은 "영화와 비슷한 부분이 없이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다. 때문에 부담이 덜했다. 박신혜씨나 이민정씨가 워낙 잘 해서 캐릭터가 비슷했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웠다"고 밝혔다. 이종혁 역시 "엄태웅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드라마의 경우, 남녀주인공이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중점이 될 것이다"라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드라마 '시라노'는 기존에 대중들에게 한 차례 선보였던 웹툰과 영화로부터 독립된 콘텐츠로 봐주길 희망했다. 시라노라는 배경을 토대로, 병훈과 민영 이외에도, 새로이 투입되는 승표(이천희 분)과 꽃미남을 담당하며 여성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무진(홍종현 분), 아랑(조윤우 분) 등이 출연하며, 하나의 관계에 집중됐던 영화와 달리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드라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메리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에 기존의 익숙함을 떨치고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이게 될 '시라노'가 마지막회 이후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 잡았던 화제성과 시청률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오는 27일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1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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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나는 연애조작단의 비밀작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케이블 채널 tvN이 오는 27일 선보이는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엄태웅, 이민정 주연의 2010년 개봉 영화를 16부작 드라마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드라마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활약을 그린다. 다만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대거 추가했다.

 

22일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경훈 감독은 "영화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다루다 보니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드라마는 각기 다른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정만 비슷하지 주요 캐릭터의 성격부터 다르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배우 이종혁이 연애조작단의 리더 서병훈 역을 맡았다. 병훈은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다. 연극계에서 천재 연출가로 인정받지만 마음 한편에는 사랑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이종혁은 "이런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는 나이 들기 전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며 "여자 주인공이 수영이라 다음에는 못할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재미가 있었고, 캐릭터도 약간 이상했다. 외모는 날카롭고 지적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이라며 "복잡한 캐릭터다 보니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여주인공 공민영으로 분한다. 민영은 대책 없는 로맨티스트로 연애조작단에서 병훈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주연이 처음인 수영은 "부담이 많이 됐지만 감독과 동료 배우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하면서 예쁜 척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녀시대 데뷔 초반에는 조금 더 눈에 띄려는 조급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천천히 가려 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상대역 이종혁에 대해서는 "같이 있으면 준수(이종혁의 아들)랑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천희는 신비한 매력의 요리사 차승표를 연기한다. 승표는 병훈과 민영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이천희는 "정말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연기하면서 즐겁다"며 "전작에서 살이 쪄 보이게 나와 안 되겠다 싶어 8kg을 '폭풍 감량'했다. 원래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나도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종현과 조윤우가 연애조작단의 천재 엔지니어 무진과 막내 아랑을 각각 연기한다.

 

홍종현은 "기계를 잘 다루는 역할이다 보니 기계를 다루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 기계의 기능과 작동법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캐릭터로 인한 변화를 전했다.

조윤우는 "데뷔하고 처음 키스 장면을 찍었다"며 "선배들도 아직 키스 장면을 안 찍었는데 막내인 내가 먼저 해서 죄송하다"고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였다.

 

극본은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신재원 작가가 쓰고, 제작은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제작한 오보이프로젝트가 맡았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okko@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2/0200000000AKR20130522169500005.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