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소녀시대' 약발 먹혔나? 

소녀시대 티파니의 약발이 오른 것일까. 챕터3 '연금술사'로 막을 연 마비노기가 무료화 단행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주말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무료화 전에 비해 5배나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몇몇 유저들은 서버가 꽉 차 접속도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 트랜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소녀시대 '티파니'를 메인 모델로 세우면서 마비노기를 해보려는 청소년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태다.

소녀시대(티파니, 제시카, 서현)가 부른 마비노기 주제곡 'Mabinogi(It's Fantastic!)은 마비노기 특유의 경쾌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멜로디로 각종 음악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비노기 챕터3 오픈과 함께 신규 서버 '룬다'를 추가했지만 몰려드는 유저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 넥슨은 유저들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새로운 서버를 열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마비노기 챕터3 개발 총괄 한재호 팀장은 "이 시대 청소년 트랜드 아이콘인 소녀시대를 필두로 대규모 업데이트, 서버 추가를 통해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에게도 마비노기의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검색 포털 실시간 검색어1위 등 새로운 기록들이 달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비노기는 2세대 온라인을 표방하고 등장한 넥슨의 기대작으로 중세 판타지 세게관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셀셰이딩(Cell Shading), 카툰렌더링(Cartoon Rendering) 기술을 통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장혁 기자(hymagic@gamespot.co.kr)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