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쥬얼리,거미 등 여러 여가수(팀)들은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팬들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여가수들은 올 상반기 음반 판매 부문에 있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0여개 가요 기획사 및 음반 유통사가 회원으로 있는 한국음악산업협회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음반 판매량 톱 10 안에 진입한 여성 가수(팀)는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정규 1집을 발표한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에만 6만 2945장(총 누적 판매량 12만 1143장)을 팔며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앨범 판매 순위 톱 10 안에 진입한 여성 가수의 수는 2팀이나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인조 여성 그룹 씨야 2집(6위, 3만 9430장), 이효리 싱글 '톡톡톡'(7위, 3만 2014장), 윤하 1집(8위, 2만 7997장) 등 여성 가수의 앨범 총 3장이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소녀시대 1집의 올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톱 10 안에 오른 여가수들 보다 많긴 하다. 하지만 소녀시대 1집은 6개월 전체 판매량이 집계된 반면 씨야 2집(2007년 5월 25일 발매), 이효리 싱글(2007년 3월 6일 발매), 윤하 1집(2007년 3월 15일 발매)의 판매 기간은 상반기 집계 시점에서 볼 때 채 6개월이 못됐다.

따라서 소녀시대가 올 상반기 기록한 6만여 장이 지난해 상반기 톱 10 안에 진입한 모든 여성팀들 보다 높다고 볼 수만은 없다. 씨야 2집은 발매 5개월째인 2007년 10월 이미 8만장을 넘긴 바 있다.

여가수들의 전체적인 음반 판매 부진 원인에 대해 대중음악평론가인 강태규씨는 "온라인 및 모바일 다운로드 등 음악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2000년대 들어 가요계의 음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여가수들의 음반 판매 부진 지속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과거 이소라처럼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겸비한 실력파 여성 뮤지션이 꽤 오랜기간 등장하고 있지 않은 점도, 여성 가수들의 음반 판매 부진 지속의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소 핫'이 실린 원더걸스 새 싱글은 지난 6월 3일 발매돼 한 달 동안 3만 1840장 팔리며 올 상반기 음반 판매 순위 11위를 차지, 하반기 여가수들의 약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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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들인듯!!!
애들 한건했는데요???
올해 여성가수중에서 음반판매 1위했네요!!!
진짜 자랑스럽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