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이력서를 전격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자신들이 출연하는 Mnet '팩토리걸'에서 자필로 만든 이력서를 공개했다. 이는 취업에 앞서 면접을 보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이력서 하단에는 이번 에디터 체험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하듯 멤버 각자가 다소 비장해 보이는 소감이 적혀있다.

더욱이 멤버들의 성격이 각자 다르듯 이력서 내용도 멤버 별로 각기 달랐다. 이 가운데 서현 써니 제시카의 이력서는 유독 통통 튀는 개성이 묻어났다.

소녀시대의 막내로 평소에도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주던 써니는 역시 이력서에도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 “아직은 부족하지만 뽑아주시면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에디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어요. 뽑아주세요” 라는 내용으로 자기 소개서를 작성했다.

항상 무대 위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포즈와 눈 웃음이 매력적이었던 서현은“저를 놓치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를 하셨다며 후회할 지도 몰라요” 라며 애교 섞인 내용의 이력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절대 졸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내용으로 평소 멤버 중 가장 잠이 많음을 엿 볼 수 있는 내용의 이력서를 제출했다.

연출을 맡은 권영찬 PD는 “매거진 에디터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기본적인 과정을 소녀시대도 똑같이 경험하도록 했다. 이력서 작성도 그 중 하나”라며 “화려하게만 보이는 패션 세계의 겉 모습과 달리 패션, 스타일, 뷰티, 트렌드, 쇼핑, 스타 등 시시 때때로 변하는 유행과 스타일에 앞서가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는 패션 에디터들의 실제 모습을 소녀시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트렌디한 이미지로 변신해 가는 소녀시대의 모습도 함께 지켜봐 달라”며“팩토리 걸은 단순히 소녀시대를 주인공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기보다는 ‘리얼리티’, ‘트렌드’, ‘셀러브리티’가 결합한 잇(it) 프로그램”이라고 짧게 소개했다.

첫 방송은 10월8일.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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