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서현(18·본명 서주현)과 유리(20·권유리), ‘빅뱅’의 승리(18·이승현)가 대학 동기가 됐다.

동국대는 5일 서현, 유리, 승리가 2010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재능 우수자(연기재능) 전형에 지원해 10.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유리와 승리는 중앙대 수시모집에도 이미 합격한 상태다.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은 내년 2월 전주예고를 졸업할 예정이다. 유리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다. 그동안 서현과 유리는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걸(girl) 그룹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5인조 남성그룹 ‘빅뱅’의 승리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일본에도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ym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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