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문다영 기자]

'용서커플' 정용화와 서현 부부가 운전면허 학과시험 점수를 놓고 내기를 걸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정용화 서현의 운전면허시험기를 그렸다.

운전면허 학과시험 3일 전 만난 정용화와 서현은 '클러치'는 무엇이고 '1종'과 '2종'은 뭐가 다른 것인지 기본적인 얘기를 나누다가 급기야 점수가 높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정용화가 서현에게 바란 소원은 "하루 동안 내게 말을 놓아달라"였고, 서현은 정용화에게 "'소원을 말해봐' 노래와 춤 풀버전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정용화의 소원에 대해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5년을 지냈지만 언니들에게 말을 놓지 못했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정용화는 "처형과 남편은 다르니까"라며 "'용~ 마 갈아줄까?' 이런 일상적 반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춤을 춰달라는 서현의 소원에 정용화도 난처해하긴 마찬가지. 정용화는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할 당시 극중에서 소녀시대 옷을 입고 춤을 춘 바 있다.

서현은 "잠깐 나온 장면이 아쉬웠으니 풀 버전으로 보여달라"며 "'소원을 말해봐'활동 때 입었던 내 옷도 빌려주겠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둘의 운전면허 강사로 나선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하루 만에 문제집을 읽어보고 학과시험에 합격했다"며 "아주 기본적인 문제만 나온다"고 조언했다.

문다영 dymo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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