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사진 왼쪽)와 원더걸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인기 미소녀 그룹 소녀시대가 라이벌인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에 도전한다.

소녀시대는 4일 상반기 결산으로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원더걸스와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를 꾸민다.

'뮤직뱅크' 제작진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원더걸스와 조인트 무대를 꾸미면서 부르기로 한 노래는 활동 중인 '소 핫'(So Hot)이 아닌 지난해 원더걸스의 인기를 이끈 '텔 미'다. 원더걸스는 소녀시대의 '키싱 유'(Kissing You)로 크로스 무대를 선사한다.

두 그룹은 서로 바쁜 일정으로 한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번 주 '뮤직뱅크'가 상반기를 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특별히 시간을 내 한 무대에 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초부터 미소녀 그룹으로 비교되어온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크로스 무대에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상반기 결산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인기를 끈 이승기와 MC몽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준비돼 있으며 '뮤직뱅크'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4명의 후배 가수들이 비밀리에 준비해 무대를 꾸민다.

이를 위해 '뮤직뱅크'는 이날 특별히 10분 확대 편성해 80분간 방송된다.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080630092109003&cp=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