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 윤아 몰래 박슬기 야반도주 배신에 “안타깝다” [2008-05-15 08:46:42]


[뉴스엔 정혜진 기자]


새벽(윤아 분)의 둘도 없는 친구 복주(박슬기 분)가 새벽을 배신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 8회에서 남동생 합의금이 필요했던 복주가 새벽과 함께 계약한 옥탑방 보증금을 갖고 야반도주 했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복주는 오랜만에 만난 새벽을 반가워했지만 어딘가 불안한 눈빛이었다. 이사를 하루 앞두고 복주는 “근데 우리 꼭 원룸으로 이사가야 돼?”라고 말하며 이사 가기를 꺼렸다. 복주를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새벽은 “나도 이 동네 떠나기 싫은데... 이 집에서 눈도 얻고 했잖아. 나 항상 상상 했었어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슈퍼는 45도 방향으로 어디쯤 있을거고, 과일가게는 30도 방향으로 어디쯤 있을거고”라며 복주와 마지막 밤을 보냈다.

남동생과 통화를 하는 복주는 “누나가 돈 구하고 있어. 그러기에 욱하는 성질 좀 버리지”라며 급하게 돈이 필요함을 암시했고 결국 새벽 몰래 보증금을 가로챘다. 주인 아주머니는 복주에게 와서 “원래 보증금은 방 뺄 때 주는건데 내가 내일 집안 행사가 있어서 내일 아침 일찍나가”라며 수표 다섯장이 든 봉투를 건넸다.

이날 복주는 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며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파티를 하자고 제안했다. 복주는 “새벽아 건강하게 잘 살아 눈도 튼튼 마음도 튼튼 무슨 일이 있어도 불끈! 알았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새벽은 “그래 복주 너도! 우리 올해는 남자친구도 만들고 대학도 가고 그러자”라며 희망찬 미래를 꿈꿨다.

그 날 밤, 복주는 새벽이 잠든 사이 보증금을 가지고 야반도주를 시도했다. 친구 새벽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었지만 동생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복주는 “너도 알잖아 내 동생이 얼마나 불쌍하게 컸는지 미안해 새벽아”라는 말을 남기고 나가버렸다.

한편, 당분간 아버지 이삿짐센터 일을 돕기로 결심한 태풍(이지훈 분)은 이른 아침 새벽의 이사 예약을 받고 옥탑방을 찾았고 새벽과 태풍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시작됐다.

단짝친구 복주의 배신으로 앞으로 새벽에게 닥칠 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벽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너는 내 운명’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첫회 23.4%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7회까지 20%대 안팎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며 일일연속극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8회 방송에서 새벽이 겪을 험난한 인생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작 ‘미우나고우나’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혜진 press@newsen.com



++무슨 기자님께서 드라마감상평을 쓰신듯하네요 ㅋㅋ
     암튼 오늘은 우리 쑨규 ~ 생일이기도 하고 하니 ~~~~~
     대박나서 시청률 한 5%정도 더 올라버리길 ㅎㅎㅎㅎ
     너내운 화이팅 >_< ㅎㅎㅎㅎ
     융이도 화이팅 >_<
     소녀시대도 화이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