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가 5개월 만에 조기 종영된다.

'패떴2'는 오는 28일과 29일 마지막 촬영을 할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사태와 월드컵의 여파로 방송되지 않은 촬영분이 많아 지난달 녹화를 마지막으로 촬영을 끝내기로 했다. 지난 촬영분은 7월 초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월 21일 '패떴1'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패떴2'는 김원희, 윤상현, 지상렬,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의 멤버로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첫회 방송분에서 16.5%(AGB닐슨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회부터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제8의 멤버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고정멤버로 출연 시키면서 시청률 반등을 노렸으나 결국 5개월 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일요일이 좋다'는 이달 초 먼저 종영된 '골미다'와 '패떴2' 등을 이을 새 코너를 배치,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패떴2' 후속으로는 국민 MC 유재석을 필두로 하하, 지석진, 리쌍의 개리, 배우 송중기, 이광수가 고정 멤버로 발탁된 액션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회 게스트로는 유재석과 '패떴1'에서 패밀리로 함께 출연한 이효리가 나선다.

또 '골미다' 후속으로는 이휘재, 노홍철이 MC로 나서는 걸그룹 버라이어티를 새롭게 내놓는다. 티아라 지연 등 대표적인 걸그룹들이 군부대를 비롯, 외부의 다양한 장소를 다니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200&g_serial=5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