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송윤세 기자]

호세(박재정 분)와 결혼 직전 새벽(윤아 분)은 친부모를 찾을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38회에 예비신부 새벽은 예비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의 온갖 간섭을 받으며 예비신랑 호세와 결혼준비를 시작했다. 민정은 “새벽의 안목을 믿을 수 없다”며 새벽의 의사를 무시한 채 웨딩드레스에서 신혼방 인테리어까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골랐다.

한편 의문의 사모님 부탁으로 1989년 당시 속초에서 발견된 미아를 찾던 상구(정재곤)는 새벽의 고아원친구 복주(박슬기 분)를 만나곤 해당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인 새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구는 새벽에게 “원래 이름이 김새벽이 아니라 장새벽이죠? 속초에서 발견돼 쭉 고아원에서 자랐군요. 김새벽씨 친부모님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함을 받기위해 한창 집에서 준비하던 새벽은 깜짝 놀라며 “제 친부모가 누군지 알고 있어요?”라고 말해 새벽의 친부모가 과연 누군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을 통해 새벽은 양엄마 영숙(정애리)의 익사사고로 잃은 막내딸 도영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유는 새벽이 미아로 발견될 당시 바닷가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는 것과 잠잘 때 양말을 신고자는 영숙과 같은 버릇이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번 상구의 출연으로 새벽의 친부모가 제 3자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더욱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정말 새벽의 부모가 누군지 궁금하다” “이번에 나타난 새벽의 친부모가 민정의 기를 꺾을만한 재벌집 사모님이었으면 좋겠다” “혹시 이번에도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관심을 표했다.

송윤세 knaty@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