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프로그램과 광고모델 인기는 정비례

 이번 조사 결과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프로 자체만으로 하나의 TV광고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4위) 박명수(12위) 노홍철(16위) 정준하(28위) 하하(51위)가 모두 상위 50위권 진입해 있는 게 그 방증.

 '무한도전'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는 오락프로그램 '1박2일'의 경우도 멤버 이승기(15위) 강호동(16위) 은지원(51위) 등이 지난해에 비해 인지도가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4위였던 이승기는 핸섬한 외모, 노래실력에 겸손하면서도 명랑한 분위기 메이커로 부각되면서 TV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하늘은 히트드라마 '온에어'와 함께 40위에 올랐다. 드라마 '이산'의 한지민(24위) 역시 깨끗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이영애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 부동의 1위 김태희
 ▶스포츠스타는 승패에 따라 인기가 결정

 늘 부상의 위험이 따르는 스포츠스타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할 때 광고주들은 '높은 효과 대비 높은 위험(High Return High Risk)'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주요대회에서 스타가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게시판에는 악성 댓글이 도배되는 게 현실이므로 광고주들은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뛰어난 경기력으로 연일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국민영웅 박지성(20위)과 김연아(28위)가 상위에 랭크돼 있으며 베컴, 박찬호가 공동 71위에 올라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TV광고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성의 경우 연예계 스타 못지 않게 광고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 스포츠스타의 대표주자. 김연아는 고관절 통증에도 불구하고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낸 후 주요 TV광고 모델 자리를 줄줄이 꿰차 그녀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10대를 주축으로 한 그룹형 가수가 뜬다

 2008년 상반기조사에서 가수로는 이효리(5위), 빅뱅(8위), 비(11위), 소녀시대(13위), 원더걸스(16위), 동방신기(21위), 슈퍼주니어(35위) 등이 TV광고 선호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효리와 비를 제외하면 모두 그룹이다. 특히 소녀시대, 원더걸스, 빅뱅은 대부분 10대들로 구성된 아이들스타.

 소녀시대는 지난해 54위에서 13위로, 빅뱅 역시 지난해 20위에서 8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멤버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는 그룹형 가수가 광고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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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54위에서 13위로... 굉장히 선전하고 있군요^^
자랑스럽습니다. 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