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가요계가 가히 걸스 천하에 빠졌다.
최근 새 앨범을 각각 발표한 원더걸스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모바일차트도 석권하며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씨야가 컴백 카운트다운을 알리며 심상치 않는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여성 아이돌 양대산맥인 소녀시대도 곧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걸스 천하는 계속될 전망이다.



소녀그룹과 숙녀그룹 대표주자인 원더걸스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60~70년대 복고풍을 무기로 삼아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걸스 그룹 중 제일 먼저 출사표를 낸 브아걸는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쩌다'로 2008년을 최고의 해로 이어가고 있다. 올 초 '러브'로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했던 브아걸은 중독성 강한 디스코-일렉트로닉 장르인 '어쩌다'로 또 다시 음악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원더걸스도 '텔미' '소핫'에 이은 야심작 '노바디'(Nobody)를 22일 선공개하며 거의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상태다. 60년대 모타운 풍을 연상시키게 하는 퍼포먼스와 의상도 원더걸스 표 트렌드로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독성 깊은 리듬에 예전과 사뭇다른 발라드 멜로디가 원더걸스의 새로운 변신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요시장을 반발짝 앞서 내다볼 수 있다는 음원-모바일 차트에서 원더걸스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1,2위를 독점하다시피하며 막강한 걸스파워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씨야도 10월 2일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씨야는 이미 '돌(doll)풍'을 컨셉으로 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의 재킷 이미지로 화제를 낳고 있다. 타이틀곡인 'Hot Girl'(핫걸) 역시 씨야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디엄 템포를 완전히 버린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와 씨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런 가운데 원더걸스의 영원한 맞수인 소녀시대도 10월 새 앨범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소녀시대 만의 발랄하고 편안한 느낌에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시키며 남성 팬들의 마음을 또 다시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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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녀들때문에 살아요~~
2집 대박~~~~~~~~~
다시한번 올해를 소녀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