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깜찍 ‘유고걸’춤에 왕언니 이효리도 방긋

뉴스엔 | 기사입력 2008.09.21 19:00



[뉴스엔 송윤세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유고걸에 태연을 견제하던 전직요정 이효리도 웃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여자인기순위를 두고 이효리, 박예진, 소녀시대 태연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예진은 남자들이 순위논의를 할 때 옆에서 준비해온 밥, 라면, 김을 남자출연자들 옆구리에 조용히 끼워 주며 자신을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때 태연은 "제가 뭐 보여드릴게요"라며 번쩍 손을 들었고,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이효리는 위기감을 느낀 듯 태연의 팔을 붙잡고 입을 막으며 박예진에게 "못하게 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남자출연자들의 성화로 태연은 준비해온 장기를 보이기 위해 포즈를 잡았고 드디어 음악이 울렸다. 태연이 준비한 춤은 다름 아닌 이효리의 'U-GO-GIRL(유고걸)'. "뭐야! 내 노래잖아"라며 투정을 부리던 이효리도 자신의 노래에 맞춰 깜찍하게 춤을 추는 태연의 모습에 방긋 웃으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태연은 춤으로 남자출연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박예진의 예상치 못한 애교공세로 인기순위 2위에 그쳤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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