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형돈-태연, 열린결말
 “1회로 끝날 수도 있다”

2009년 1월 12일(월) 오후 6:22 [뉴스엔]

[뉴스엔 이현우 기자]

MBC ‘일밤-우리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새롭게 투입된 정형돈 태연 커플에 대해 “단발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결’에 새롭게 투입되는 정형돈-태연 커플의 촬영분에 대해 ‘우결’ 제작진은 “제작진이 일체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사람의 만남부터 가상결혼생활을 이어갈지에 대한 선택까지 두 사람의 선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모든 출연진들이 제작진이 미리 ‘궁합’ 맞춰보고 가상결혼을 결정한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이 결혼을 할지 말지부터 출연진들에게 모두 맡기고 가는 것. 이 제작진은 두 사람의 최종 결론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최소한 방송이전에는 두 사람의 차회분 녹화가 없다”고 까지 밝히며 “의외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결’ 초반 사오리와의 결혼에 실패했던 정형돈의 ‘재혼’ 논란과 11살이라는 현격한 나이 차이로 논란이 되 것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두 사람의 만남이 작위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여러 이유로 반대가 있는 결혼인 만큼 모든 선택과 결정을 전적으로 당사자들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초반 '우결'에서 사오리와 함께 짝을 이뤘지만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MC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정형돈은 개미커플 크라운제이-서인영과 함께 생활하며 독신남의 서러움과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정형돈 태연의 '우결' 출연분은 25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