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윤아, MBC '일밤'서 재회…코믹연기 도전

기사입력 2009-02-19 11:48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에서 호세와 새벽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재정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났다.

오는 22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를 통해 박재정과 윤아는 각각 에피소드 재연에 나섰고,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재회했다.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되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황당극장 어머나'는 이번 파일럿 방송을 통해 총 5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최초로 단발머리로 변신해 윤아는 '청순한 그녀의 비밀'에서 코믹연기를 펼치며, 박재정은 '그 남자의 중독'에서 김구라와 형제로 출연해 김구라에 뒤지지 않는 코믹연기로 열연했다.

그 외에 혼기 꽉 찬 노처녀 이영은과 훈남 의사 최성국의 맞선 에피소드를 그린 '맞선녀의 최후',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양락과 팽현숙의 연애시절 이야기 '최양락의 못 말리는 데이트', 미녀 4인방 소녀시대 티파니, 유리, 수영과 현영을 경악하게 만든 네 남자가 오상진, 붐, 성대현, 우승민이 그리는 '닭백숙의 비행' 등 이다.

같은 코너에서 연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스튜디오에서 만난 박재정과 윤아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속 진지한 모습 반대로 코믹연기에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 변신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주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2부 구분 없이 165분간 통합돼 방송되며, '황당극장 어머나',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 세 코너가 연달아 방송된다. 추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황당극장 어머나' 외에 다른 파일럿 코너를 계속 선보여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황당극장 어머나'에 출연하는 박재정(왼쪽)과 윤아. 사진 = MBC]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