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어릴 적 나의 스타는 김정은?!"

2009년 2월 24일(화) 오후 10:52 [데일리안]

[데일리안 권대근 넷포터]
◇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유쾌한 만남을 가진 배우 김정은과 ´소녀시대´ 윤아. ⓒ KBS, SBS


‘Gee´ 열풍의 주인공 소녀시대가 아홉 멤버 각자의 매력을 백분 발휘한 다채롭고 특별한 메들리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24일 전파를 타는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제시카의 감미로운 재즈곡 ‘Over the rainbow´를 시작으로, 서현 유리 수영이 박지윤의 ‘성인식’을 화끈한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그리고 뒤 이어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과 SES의 ‘Just Feeling’을 모든 멤버들이 함께 흥겹게 열창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메들리는 100% 밴드 라이브로 꾸며진 만큼, 시청자들에게 기존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난 가수 ‘소녀시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화 무대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김정은의 특별한 인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이 ´소녀시대를 처음 만난다´는 말에 윤아가 자신은 초등학생 시절, 이미 한 번의 인연이 있었음을 밝힌 것.

궁금해 하는 김정은의 물음에 윤아는 "초등학교 시절 엄마와 함께 간 백화점에서 사인회를 연 김정은을 보고 사인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김정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이 소녀시대 윤아에게 사인을 해준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에서 최근 솔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가성의 황제’ 정엽도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엽은 ´노래비법이 뭐냐´는 김정은의 질문에 "엉덩이에서 나온다"는 웃지 않을 수 없는 비법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정은이 정엽의 허벅지를 살짝 누르자 정엽은 특유의 창법으로 “Nothing Better~"를 불러 모두를 웃게 했다.

토크가 진행되는 내내 정엽은 김정은이 짓궂게 허벅지를 누를 때 마다 노래를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 토크가 끝난 후에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송창식의 ‘담배 가게 아가씨’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관객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분위기의 무대를 만들었다.

소녀시대와 정엽의 유쾌한 무대가 있은 <김정은의 초콜릿>은 24일 밤 12시3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