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 시대 남자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가 신곡으로 컴백하자마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Gee 열풍과 함께 정말 소녀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열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는 2월의 인기곡으로 뽑히기도 했는데요. 그녀들의 깜찍 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상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소녀시대의 'Gee' 열풍이 끝이 없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로 선정되기까지 했는데요. 지난 22일 열린 제31회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소녀시대의 'Gee'가 2월의 노래로 꼽혔는데요.

[인터뷰:소녀시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Gee'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앙증맞은 안무로 한 달 동안 총24만 9,000여건의 판매기록을 올리며 최고 인기곡임을 입증했는데요.

[인터뷰:수영]
"연초부터 소녀시대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참 넘치는 사랑을 받아서 요즘에 감개무량하고 있는데 너무나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Gee춤. 안 볼 수 없겠죠. 소녀시대는 현장에서 무반주로도 멋지게 보여주는데요.

뒤이어 팬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소녀시대. MC 박정아와 함께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장음:박정아]
"이 노래만큼은 내가 최고로 잘 부를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있어요. 한 소절만 땡겨주세요."

[인터뷰:수영]
"우리 서현양이 얼마 전에 주현미 선배님과 함께 듀엣으로 트로트를 불렀어요. 근데 아직 한 번도 팬 여러분들 앞에서는 불러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들려드릴까요."

정말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트로트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죠.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는 애교를 보여 달라는 주문에 살인애교로 현장을 녹여버렸는데요.

[현장음:박정아]
"먼저 제가 민망하실 지도 모르니까 29살의 애교. 한번 날려드리고 저는 그냥 운을 띄워드리는 거니까."

단체 활동뿐 아니라 개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소녀시대. 리더 태연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형돈과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살 것 같은데요.

[인터뷰:태연]
"부러워하는 사람은 없고요. 처제로서 형부한테 다들 잘 하려고 하는 모습이 저도 굉장히 기분 좋고 일단 저희 멤버들끼리 다 같이 형돈이 오빠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9명이나 되는 멤버수만큼 기쁜 일도 많은 소녀시대인데요. 올해 대학에 합격한 윤아와 수영이 09학번 새내기가 되는 기대감으로 설렌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윤아]
"약간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되는 면도 많은데요. 다른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하는 것처럼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가서 다른 친구들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수영]
"미팅. 대학생들이 하는 건 다해보고 싶어요. 미팅 오리엔테이션 캠퍼스를 거닌다던가. 수업 듣고 MT 가고 다 해보고 싶습니다."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는 소녀시대. 앞으로도 최고의 그룹으로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