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의 이미지가 일본 네오 팝 아트의 새로운 기수로 평가받는 카와시마 히데야키의 작품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카와시마 히데야키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화랑에서 열리는 자신의 첫 한국 개인전시회인 '방황'(Wandering)전을위해 지난 4개월간 서울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일상에서 마주친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10여개의 작품을 남겼다.그중 태연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린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

카와시마 히데야키의 전시회를 기획한 신아빈큐레이터는 "작가가 한국에 머물면서 태연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우연히 듣다 목소리에 반해 영감을 얻었다"며 "이후 태연이소녀시대 멤버로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TV에서 태연의 모습을 본 뒤 '헬멧'이란 제목으로 작품을 그렸다"고 밝혔다.

신 큐레이터는 "카와시마 히데야키가 태연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일본에 갔다"며 현재 카와시마 히데야키의 작품은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9년생인 카와시마 히데야키는 다른 팝 아트 작가들과 달리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직접적으로 작품에 차용하지 않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그려내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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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무서워 보이는 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