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TV 완전접수 과유불급 우려 '역효과는 없을까?'


[뉴스엔 이미혜 기자]

바야흐로 소녀시대 전성시대다. TV만 틀면 소녀시대가 어김없이 나오고, 휴대폰 벨소리부터 거리음악까지 '지'(Gee)가 점령했다. 심지어 '무한도전'은 물론 '태희혜교지현이' '골드미스 다이어리'까지 소녀시대 패러디가 거침없이 등장하고 있으니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news_view.php?uid=200902260906161001


그 뿐만이 아니다. 소녀시대는 9명의 멤버가 각각 3명, 4명씩 찢어져 SBS '좋은아침' 아침프로그램부터 KBS 1TV '가족오락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워낙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보니 가끔 방송이 겹치는 경우도 다반사.

22일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에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에 윤아, 티파니, 수영, 유리가 등장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일도 있었다. 25일에도 MBC '황금어장' 코너 '라디오스타'에 제시카, 티파니, 써니, 수영이 출연하고,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등장했다.

소녀시대가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서 "평소 2시간 밖에 못 잔다"며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 틈틈이 잠을 자곤 한다"고 하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지어 윤아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에 출연하고, 태연은 MBC 라디오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정형돈과 가상부부로도 출연하고 있다.

1월에 컴백한 소녀시대는 아직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웬만한 방송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얼굴을 비췄다. 워낙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젠 소녀시대가 출연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찾기가 더 쉬워졌다. 하지만 아직도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와 KBS 1TV '가족오락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SBS '절친노트'는 방송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소녀시대의 이러한 엄청난 방송 출연을 긍정적으로만 바라 볼 수 있을까?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워낙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이 소녀시대 특집을 쏟아내 '태연의 몽유병' 같은 경우는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졌을 정도다. 이 같은 소녀시대 무한 점령이 과연 좋은 결과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과도한 스케줄이 오히려 걱정을 자아낼 뿐이다.

물론 소녀시대의 예능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뉴스가 된다. 시청률 하나에 좌지우지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소녀시대를 섭외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소녀시대도 빡빡한 스케줄 탓에 바쁘지만 거절 할 수 없어 모두 출연한다는 사실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오랜 전성시대를 위해서라도 지금이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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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이수만의 친조카…소녀시대 중 가장 섹시한 멤버!


써니가 이수만의 친조카로 알려졌다.


24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가장 섹시한 멤버로 "제시카와 써니"를 꼽았다.


이날 수영은 "제시카랑 써니가 숙소에서 보기 민망한 옷차림으로 돌아다닐 때가 있다"고 말하자, 써니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제 잠옷은 빨간 색 딱 달라붙은 트레이닝복 단 한 벌"이라고 밝혀 웃음을 던져 주었다.


제시카가 내 몸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려고 입는데 멤버들이 놀란다고 하자, 수영은 "제시카는 여자가 봤을 때도 몸이 예쁘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 KBS JOY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써니는 야생에서 키운 토종닭을 맨손으로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녹화 전에는 수줍고 깜찍한 이미지의 써니가 놀라운 카리스마를 뽑내며 최선을 다해 스태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써니(이순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이수만 씨의 친조카로 밝혀진 바 있으며, 그녀의 아버지인 이수영 씨도 배철수 등과 함께 한국항공대 록밴드 '활주로'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이수영씨는 4인조 여성그룹 슈가의 소속사 스타월드 대표를 지냈다.


이에 2007년 당시 써니의 연예계 활동이 이수만씨의 후광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으나 그룹 슈가의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5년간 실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ibtimes.co.kr/article/news/20090226/620936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