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열풍이 도쿄돔에서도 이어졌다.

 제2회 WBC 아시아라운드 한국-대만전이 열린 6일 도쿄돔. 그라운드에 한국 대표팀이 등장하자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인기가요인 ‘소녀시대’의 ‘Gee’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국내에서 ‘소녀시대’의 ‘Gee’ 등 최신 인기가요 CD를 준비해 도쿄돔 구장내 스피커를 통해 울러퍼지도록 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녀시대’의 음악에 맞춰 몸을 풀면서 대만전을 대비했다.

 공교롭게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추신수(클리블랜드)가 경기 전 프리배팅을 할 때는 ‘소녀시대’의 또 다른 히트곡인 ‘힘내’가 흘러나왔다.

 추신수는 ‘힘을 내 이 만큼 왔잖아. 이것쯤은 별거 아냐 세상을 뒤집자’라는 소녀시대의 노랫말에 맞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대만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다소 굳은 표정을 지었던 대표팀 선수들도 ‘소녀시대’의 노래를 듣고 간혹 율동을 따라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도쿄|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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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야구팀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는데 역시
소녀들이 인기가 좋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