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Girls' Awards(걸스 어워즈)는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와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가 출연해 각자의 개인기를 펼쳐 보였다.

남자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2PM 등 7그룹 45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김원희는 "이 조사에 동방신기는 현재 국내에 없는 관계로 일본에서 FAX를 보냈고, 2PM은 미국에서 친필로 설문에 달을 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재간둥이 상은 "감추어진 재주가 가장 충부할 것 같은 소녀에게 수여되는 상 이다"며 "식구들이 예상하는 재간둥이는 누구일 것 같냐"고 물었다.

이하늘은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끼가 좀 보이네요. 수영씨가 제일 재치 있을 거 같다"고 답했고, 길은 "제가 사람보는 이목이"라고 말하려다 수영이 "안목이요!"라며 면박을 당하고 나서 "카라의 한승연씨"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소녀들의 개인기 시합이 전개되고 "카라의 구하라는 개그 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 안영미의 성대모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직 완성이 덜 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잠시후, 소녀시대의 수영이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해 굴욕(?)을 맛 보게 된다.

다른 출연진들의 개인기도 펼쳐졌고 재간둥이 상 최종 후보 세명에는 써니, 수영, 니콜이 올랐다.

결국 남자 아이돌 45명이 뽑은 재간둥이 상은 분장실의 강선생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한 수영이 수여했다. 수상소감에 대한 물음에 수영은 "남성 아이돌 여러분. 선배님과 또 친구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앞으로 멋진 개인기 열심히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야~상 타니까 너무 좋아~"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