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꽃남 OST 10만장 돌파 ‘가요계 살렸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와 '꽃보다 남자'가 가요계를 살렸다.

소녀시대는 3월 초 첫번째 미니앨범 'Gee'(지)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1집 이후 두 앨범 연속 10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가수가 10만장을 돌파한 것은 근 3년 간 소녀시대가 유일하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미니앨범 'Gee'가 10만장 판매를 넘겼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1월 초 'Gee' 를 발표해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가요계를 독식했다.

신드롬 드라마 KBS 2TV '꽃보다 남자' OST 역시 최근 10만장 판매를 넘어섰다.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과 대한민국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준 드라마 만큼 OST도 큰 사랑을 받은 것.

OST 수록곡 '내 머리가 아파서' '파라다이스' '스탠 바이 미' 등 거의 모든 노래들이 인기를 끌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첫번째 OST의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에 두번째 OST가 발표되기도 했다.

당초 2009년 상반기 가요계는 지난해에 비해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톱스타들의 부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온-오프라인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소녀시대라는 걸출한 걸그룹의 대활약과 드라마와 더불어 인기 고공세를 누린 '꽃보다 남자' OST로 인해 가요계도 큰 덕을 본 셈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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