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피처링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신인 낯선의 타이틀곡 ‘놀러와’의 피처링을 맡는가 하면, 케이윌의 새 음반에 피처링을 맡기로 하는 등 남자가수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티파니가 피처링 스타로 사랑을 듬뿍 받는 이유는 뛰어난 노래 실력 뿐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열정 때문.

낯선은 “소녀시대 ‘지(Gee)’ 활동으로 눈 코 뜰 새 없는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춤 연습을 하는가 하면 무대를 위해 새로 녹음을 자청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덕분에 새로운 느낌의 ‘놀러와’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이윌 소속사 관계자도 “새 음반을 녹음하면서 여자 피처링을 고민하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떠올렸다”며 “밝고 귀여운 이미지와 랩까지 소화가 가능한 실력 때문에 참여를 부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아직 모자라지만 다른 가수의 음악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다른 가수와 노래를 불러보는 게 좀처럼 할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해서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티파니가 소속된 소녀시대는 ‘지’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9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후속곡 ‘힘내’로 활동중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