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초부터 신곡 `지`(Gee)로 최전성기를 맞은 소녀시대가 3월말 국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소녀시대는 3월을 끝으로 국내 가수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일부 멤버들의 개별활동 및 밀린 CF 촬영 등을 소화하며 휴지기에 들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끝으로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파타에에서 열리는 `2009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샤이니(SHINee)와 함께 한국 대표가수로 참여해 이번 주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 출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소녀시대 9명의 멤버가 지난 3개월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된다"고 전하며 "`우리결혼했어요`와 `친한친구` 등에 출연중인 태연과 드라마 `신데렐라맨`에 출연하는 윤아를 제외하고는 개별멤버들의 특별한 활동이 현재로써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각자 멤버들 역시 MC, DJ, 연기 등의 활동 제의가 들어오면 개인 역량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뮤직뱅크` 9주연속 1위 등 진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던 소녀시대는 첫 태국 ‘채널[V] 카운트다운 아시안차트’에서 4주 연속 1위(2월 14일~3월7일)를 차지하고 ‘2월의 최고 아티스트(Artist of the month)’로 선정되는 등 국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장기 집권한 소녀시대의 음반활동 잠정 중단으로 `포스트 소녀시대`를 놓고 가요계에 또 한번 치열한 인기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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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
〃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