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2011년 대한민국 최고의 파워를 가질 스타로 뽑혔다.


경제 매거진 포브스 코리아는 최근 2011 대한민국 스타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소녀시대는 기사 게재 수, TV광고, 인터넷 검색, 매출, 활동 등에서 모두 1~3위에 올라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국내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음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무려 27만여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며 슈퍼주니어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또 25편에 달하는 CF를 찍으며 명실상부한 CF돌임을 입증했다. 소녀시대가 음반판매, 광고, TV출연 등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일본에서의 활약상도 빛났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데뷔한 뒤 하반기에만 8억 8000만엔(약 120억원)에 달하는 음반판매 수익을 남겼다. 최소 2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매출 부문에서도 배용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멤버별 활동 역시 빛났다. 써니와 유리는 KBS2 '청춘불패'를 통해, 서현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각각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태연은 더원과 함께 '별처럼'을 부른데 이어 SBS 드라마 '아테나' OST까지 히트시키면서 차세대 OST 퀸으로 주목받았다. 유리와 티파니 역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남다른 진행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에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치며 숨겨뒀던 매력을 100% 발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와 같이 매출, 미디어 및 방송, 활동 면에서 모두 빛나는 성적을 기록하며 2011년 한 해를 빛낼 스타로 선정된 것.


한편 포브스 스타파워 랭킹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3위로 내려앉았고 축구 스타 박지성이 2위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스타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이승기 2PM 2AM 이효리 비 슈퍼주니어 빅뱅 투애니원 비스트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가수파워를 보여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2280100203940015541&ServiceDate=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