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 친구’(이하 친친)를 2년 여 만에 물러난다.

강인은 최근 MBC 봄 개편을 맞아 오는 12을 방송을 마지막으로 ‘친친’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라디오 DJ는 물론 MBC ‘우리 결혼했어요’, 케이블 드라마 ‘하자 전담반’ 출연과 18개월 만의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스케줄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특히 강인은 슈퍼주니어가 중국, 태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그룹’인 만큼 3집 한국 활동과 함께 아시아 활동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존 방송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난 3월 잠시 ‘친친’의 자리를 부득이하게 비웠던 것도 슈퍼주니어 중국 콘서트 때문이었다.

강인은 지난 2007년 4월 타블로의 후임으로 ‘친친’에 합류해 조정린과 호흡을 맞추며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해부터는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짝을 이뤄 ‘친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한편, 강인과 함께 DJ를 맡았던 태연은 소녀시대 활동이 끝난 만큼 프로그램에 잔류, 청취자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다.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1&newsid=01239846589653824&DirCode=00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