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권상우가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맨’(연출 유정준, 극본 조윤영)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친분을 쌓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신데렐라 맨’ 제작발표회에서 “윤아 씨와 14살 나이차가 나지만 세대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며 “윤아 씨가 소녀시대 멤버들이랑 영상 통화할 기회를 종종 주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이번 앨범 들어놨는데 모든 노래가 다 좋더라”고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자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아”라고 주저 없이 말하며 “두 번째로 같은 권씨 가문인 유리”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외모도 예쁘지만 연기도 안정적이라 호흡 맞추기 편하다”며 “다른 배우와 연기할 때에는 거의 NG를 내지 않는데 윤아 씨랑 유독 NG가 많이 나 본의 아니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신데렐라 맨’에서 1인 2역에 첫 도전한다. 동대문 코디네이터 오대산과 재벌남 이준희를 넘나드는 변신을 선보이는 것. 오대산은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오대산에게 대역 아르바이트를 부탁하는 이준희는 출생의 비밀을 가졌으며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다.

1인 2역에 도전한 권상우는 외모 변신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동대문 청년 오대산에서 재벌남 이준희로 분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지칠 때가 많다”며 “두 인물 중 개인적으로 끌리는 인물은 역경을 이겨내는 오대산”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파리의 유명 패션학교에 재학 중인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가 남긴 빚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귀국, 동대문 시장에서 오대산과 만난다.

권상우는 ‘신데렐라 맨’에 대해 “대박 인생을 꿈꾸는 유쾌한 이야기”라며 “많은 분들이 경기 불황으로 힘들어하는데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데렐라 맨’은 한국판 ‘왕자와 거지’로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팔던 한 청년이 재벌남의 대역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6부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오는 15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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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
〃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