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 현장출동]패션쇼 무대 뒤로 간 윤아..."디자이너 소질 있네"
입력 : 2009-04-02 11:05:47
▲ MBC '신데렐라 맨' 촬영을 하다 "컷" 사인이 난 뒤 웃음을 짓고 있는 윤아(맨 왼쪽)와 카메오 출연을 한 조성경(가운데) 디자이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제 어쩔 거야! 쇼를 아주 망치고 싶어?”

패션쇼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패션쇼 무대 뒤 백스테이지. 격앙된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세히 보니 유명 패션 디자이너 조성경이었다. 그 앞에는 모델인 듯한 여자가 화려하지만 치마 앞부분 망사가 찢어진 의상을 입은 채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들 옆으로 한 여자가 다가갔다. 소녀시대 멤버 윤아였다. 윤아가 패션쇼 백스테이지에는 웬일이지? 윤아가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서유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 촬영 현장이었다.

1일 오후 7시부터 SETEC에서 ‘신데렐라 맨’ 4~5회 방영분 촬영이 진행됐다.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을 하던 오대산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피아어패럴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 회사의 후계자 경쟁에까지 끼어들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극중 패션쇼 장면을 위해 지난 3월26일부터 이날까지 ‘서울패션위크 F/W 09/10’이 열린 SETEC의 패션쇼 무대를 그대로 살려 촬영을 진행했다.

 
▲ 소녀시대 윤아가 1일 SETEC에서 진행된 MBC '신데렐라 맨' 촬영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조성경 디자이너는 이 드라마의 패션 부분 대본 감수 등을 해주다 패션쇼 장면에서 디자이너 에블린 조 역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윤아는 파리 유명 패션학교 에스모드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며 공부를 했지만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 돌아와 오대산과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다 소피아어패럴에 디자이너로 취직을 하는 여자 주인공 서유진 역을 맡았다.

윤아는 모델에게 “지금 이런 실수를 하면 어쩌잔 거야? 그것도 피날레를. 누구 죽는 꼴 보고 싶어서 이러니?”라고 다그치는 조성경 디자이너 옆으로 다가갔다. 윤아는 찢어진 부위를 임기응변으로 복구해보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도구를 집어 던지며 짜증스러워 하는 조성경 디자이너에게 말을 걸었다.

“뭐야?”라고 날카롭게 받아치는 데도 아랑곳없이 윤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될까요? 말아 올리시면 되잖아요”라며 쪼그려 앉아 찢어진 옷자락을 꽃 모양으로 묶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떠올리며 고개를 살짝 끄덕이던 조성경 디자이너는 “계속 해보라”며 핀을 윤아에게 넘겼다.

이어 연출자 유정준 PD가 “컷”을 외치자 조성경 디자이너는 웃음을 터뜨리며 윤아에게 “진짜 소질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카메라가 위치를 바꾸는 등 잠시 틈이 날 때는 옹기종기 앉아 웃으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패션쇼 장면까지 밤샘 촬영이 예정돼 있었지만 출연진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 카메오 출연으로 MBC '신데렐라 맨'을 촬영 중인 조성경 디자이너.

‘신데렐라 맨’은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카인과 아벨’과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의 후반부와 맞붙어야 한다. 이후 SBS에서는 차승원,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시티홀’, KBS 2TV는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식스먼스’가 방영될 예정이어서 ‘신데렐라 맨’에는 험난한 시청률 경쟁 구도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윤아에게서 그런 상황에 대한 부담, 걱정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자신의 연기, 역할에만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윤아는 웃고 있다가도 유정준 PD가 “큐” 사인을 내면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윤아에게 스케치 등 디자이너로서 기초를 가르치고 실제 파리 에스모드 출신으로 불어도 지도했다는 조성경 디자이너는 “윤아가 어린 데다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있어서인지 무엇이든 배우는 것이 빠르다”며 이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윤아와 함께 권상우, 송창의, 한은정 등이 주연을 맡은 ‘신데렐라 맨’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3&newsid=01197206589652184&DirCode=0010303






정말 소질있는 윤아일지도..

물론 엄청난 공부의노력일테지만..^^



우리 사스미는 열심히 자수성가해서 멋진 디자이너만 됩니다!!
사랑은.............모릅니다..=ㅁ=a.....

2007-08-05
우리가 또 다시 태어난 날..
그날 이후부터 우린 함께라는것..소녀들아 기억하고 있지?
항상 고맙고 항상 미안하고 항상 행복해..♡
언제까지나 항상 마음의 손을 잡고 서로를 믿으며
소녀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함께 해줄꺼지?
늘....언제나...항상...영원히...!!!

지금은 소녀시대!
끝까지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