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주연의 MBC 수목극 ‘신데렐라 맨’이 15일 첫 선을 보인다. 방송 전 권상우의 1인 2역 연기, 윤아의 첫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다. 첫 회에서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드라마 속 인물들의 캐릭터가 드러난다. 특히 드라마의 성패를 점쳐볼 수 있는 1회에서 놓치면 후회할 특별한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준비를 마쳤다.


 ▲윤아의 눈물 연기=소녀시대의 멤버인 윤아는 전작 ‘너는 내 운명’에서 눈물 연기로 호평 받았다. ‘신데렐라 맨’에서 유진 역을 맡은 윤아는 첫 회에서 눈물 연기를 펼친다.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던 유진은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귀국한다. 윤아는 아버지의 빈소에서 오열하는 장면을 능숙하게 소화해내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동대문 도매상이었던 아버지가 남긴 끝 모를 빚더미와 손바닥만한 가게만 남았지만 오대산(권상우)과 만남으로 동대문 시장의 매력에 눈을 떠가게 된다.


 ▲권상우의 발차기=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권상우가 윤아를 구하기 위해 발차기를 선보인다. 100억원을 모으겠다는 인생 목표를 가진 오대산 역의 권상우는 유진(윤아)이 가게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뺨까지 맞고 쓰러지자 불의를 참지 못하고 나선다. 한 순간에 가게는 아수라장이 되지만 이를 계기로 대산과 유진은 한층 가까워지는 중요한 장면이다. 좁은 가게에서 촬영이 진행됐지만 촬영에 앞서 합을 맞춘 권상우와 배우들은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한바탕 싸움이 끝나고 대산과 유진은 서로의 상처를 걱정해주며 대산만의 특별한 장소인 남산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1인2역, 대산과 준희의 첫 만남=1회 엔딩에는 1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를 들여 촬영한 장면이 등장한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동대문 패션시장에서 일하는 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준희가 클럽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권상우가 한 번은 준희로, 한 번은 대산으로 연기한 것을 MCC(Motion Control Camera)로 촬영한 후 편집해서 두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완벽히 만들어냈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났을 때의 반응과 앞으로 어떤 사건이 전개될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글 박준범기자·사진 MBC>


드디어 오늘 신데렐라 맨이 첫방송을 하네요~~
첫방송부터 윤아양의 눈물 연기...ㅎㄷㄷ~
너무 기대되는,,,ㅎㅎ
다들 본방사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