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제 2의 김연아’는 누구? 소녀시대 수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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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최근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한반도를 들끓게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전해준 그녀의 땀방울은 ‘제 2의 김연아’를 키워내야 한다는 목소리로 옮겨졌고, 체육계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음악사이트 벅스(www.bugs.co.kr)가 연예계에서 ‘제 2의 김연아’를 뽑는다면 누가 어울릴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눈길을 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이란 질문에 네티즌들은 여성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을 엄지로 꼽았다.

네티즌들은 “키도 크고 몸도 예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 하니까 피겨도 거뜬히 잘 할 것 같다” “제 눈에는 수영언니가 운동신경이 제일 좋아 보인다”라며 칭찬의 댓글로 높은 지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수영에 이어서 2위에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문근영이 올랐다. 키가 큰 수영과 달리 피겨 스케이팅에는 아담한 키가 더 좋다는 네티즌 의견이 많았고, 영화에서 보여준 문근영의 춤 실력을 보고 운동을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지지도 있었다.

3위는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열연을 펼친 구혜선이 차지했고, 4위는 미국에서 활약중인 가수 보아가 올랐다. 보아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아는 진짜 노력파인 만큼 어떤 일을 해도 잘해낼 것 같다”고 보아의 노력성에 많은 점수를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