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시사회 초대손님 '1순위' 상한가

소녀시대가 가요와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새 영화 VIP 시사회에서도 초대손님 ‘1순위’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음반 활동을 잠시 중단한 공백기를 이용해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 대기중인 한국영화들의 VIP 시사회 나들이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멤버들 가운데 유리와 수영은 단골 초대손님. 이들은 지난달 23일 열린 ‘그림자 살인’의 VIP 시사회에 써니와 함께. 15일에는 ‘인사동 스캔들’의 VIP 시사회에 효연과 함께 각각 참석했다. 이밖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새 영화들도 소녀시대를 초대손님으로 ‘모시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주연급 남성 톱스타는 “얼마전 ‘인사동 스캔들’의 VIP 시사회에 갔다가 소녀시대를 보고 너무 좋아 가슴이 콩닥거렸다”고 익살을 떤 뒤 “앞으로 내가 출연한 영화가 개봉되면 소속사 대표에게 애원해서라도 소녀시대를 꼭 초대하고야 말겠다”며 소녀시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내비쳤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도 섭외 열기가 그리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지난해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과 MBC ‘신데렐라 맨’을 통해 연기자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윤아를 제외하고도 다른 멤버들이 시사회에 자주 참석할수록 유명 감독 등 영화인들의 눈도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의 한 관계자는 “회사 대 회사로 연락해 초대 의사를 전해오는 경우도 있지만. 멤버들 대부분은 출연배우 등 영화 관계자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시사회에) 참석하는 편”이라며 “멤버들의 밝고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초대손님으로 인기를 모으는 것같다”고 밝혔다.

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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