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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3 10:34:04]

[뉴스엔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MBC '환상의 짝꿍' MC로 나서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박은혜, 박신혜, 고나은, 한채아에 이어 김제동, 오상진 아나운서의 파트너로 낙점된 수영은 3일 방송된 '환상의 짝꿍'에서 MC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노란색 의상을 입고 MC석에 선 수영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눈길을 끈 가운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여 온 당당함과 재치를 무기로 MC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수영은 톡톡 튀는 발랄함과 센스있는 진행으로 김제동, 오상진을 쩔쩔 매게 하는가 하면 코너 소개를 위한 짧은 콩트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등 숨겨둔 끼와 예능 감각을 마음껏 펼쳤다.

녹화에 임하기 전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되고 기쁘다"고 밝힌 수영은 이날 첫 진행임에도 불구, 어린이들과 금세 어울리는 등 다정하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활약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환상의 짝꿍' 제작진은 "소녀시대의 풋풋함과 발랄함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해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환상의 짝꿍'은 수영의 발탁과 이날 어린이날 특집을 맞아 그동안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짝꿍이 돼 퀴즈를 풀던 포맷에 변화를 준다.
각 팀으로 구성된 구성원이 모두 '환상의 짝꿍'이 된다는 데서 출발해 다양한 방식의 신개념 퀴즈토크쇼를 선보인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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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간지러운 이 야마(제목,헤드라인)는 제가 얹은거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