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년 05월 13일 22:06:58

 

ㆍ박지성, 유럽 최고선수 꼽아
ㆍ본지 맨체스터 현지 인터뷰


박지성(왼쪽)이 11일 영국 맨체스터 카링턴 그라운드에서 스포츠칸 김종력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
맨체스터|김기곤통신원


“메시보다는 호날두죠.”

현재 유럽 최고의 축구선수는 과연 누굴까. 몇명의 이름이 거론되겠지만 압축하면 2명으로 좁혀진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득점선두를 달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다.

호날두와 메시 중에서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치 풍성한 저음과 섬세한 음색이 인상적인 진공관 앰프와 단단한 저음과 깔끔한 음색이 돋보이는 TR 앰프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난처한 일이다.

박지성은 구단 전용훈련장인 영국 맨체스터 카링턴 그라운드에서 ‘스포츠칸’과 단독으로 만나 쉽지 않은 질문에 미소를 띠며 답했다.

“두 선수 다 뛰어나죠. 하지만 딱 한명만 꼽으라면 호날두를 택할래요. 동료냐, 아니냐를 떠나서 신체조건부터 호날두가 더 좋잖아요.”

‘메시보다는 호날두’라고 답한 박지성은 스포츠칸의 ‘둘 중 하나만’이라는 가혹한 다른 질문에도 별다른 저항(?)없이 입을 열었다. 소고기보다는 삼겹살이 낫고, 섹시한 여자보다는 청순한 여자가, 우정보다는 사랑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술술 답하던 박지성은 3가지 질문만은 ‘노코멘트’라며 양해를 구했다.

히딩크 감독 vs 퍼거슨 감독, 맨유 유니폼 vs 국대 유니폼, 소녀시대 vs 원더걸스에 대한 질문이었다.

왜 노코멘트라고 말했는지는 15일 나오는 스포츠칸 창간 4주년 특집 인터뷰에 오롯이 실려 있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5132206586&sec_id=520301&pt=nv
<전광열기자>







출처 - 아이러브싸커


시공방보단 기사방이 나을거같아서 다시 가져왔어요~

알싸에서 해정방 훑어보다 흥미로운 기사가있길래 퍼왔어요 ㅎㅎ

저 3가지 난해한 질문은 노코멘트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