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티파니, 성년의 날 '와인 함께 마시고픈 스타'
2009-05-12 11:55
◇ 김범 ◇ 티파니
 '꽃보다 남자' 드라마 이후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F4) 김범이 성년의 날에 '와인을 함께 마시고 싶은 스타' 1위로 뽑혔다. 김범은 오는 7월 만 20세 성년이 된다.

 오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성공을 부르는 와인 발디비에소'가 인터넷 카페회원 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김범은 26%의 지지율로 으뜸을 차지했다. 최근 직장인 와인동호회를 찾아가 무교 와인교실을 개최해 인기를 끈 발디비에소 카페에는 20~30대 남녀회원이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2위는 소녀시대의 티파니(22%)로 '오빠'들의 와인 데이트 1순위로 꼽혔다. 3위는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파트너였던 가을양 김소은(19%)이 차지했다. 티파니는 오는 8월, 김소은은 오는 9월 각각 만 20세가 된다.

 9월에 진짜 성년이 되는 수영스타 박태환은 예상외로 '누나들의 와인파티' 선호도에서 11%의 지지율로 전체 5위로 밀려났으나 스포츠스타로는 유일하게 랭킹안에 들어 이채를 띠었다. 지난달 만 20세가 먼저 된 '동갑형님'인 빅뱅의 대성이 15%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다. 6위에는 소녀시대의 유리&태연(7%)이 올랐다. 결국 '와인누나'들은 김범, 대성, 박태환을 빅3로 꼽았고, '와인오빠'들은 티파니, 김소은과 함께 와인을 마셔봤으면 원이 없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올해 만 20세 약관의 성년이 되거나 된 스타중에서 '끼가 가장 많은 스타'로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미워할 수 없는 눈웃음으로 인기폭발한 빅뱅의 대성이 57%(201명)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소녀시대의 태연(19%), 쇼 음악 중심의 MC로 활약하는 티파니(14%)가 각각 2위와 3위, 김범과 유리가 나란히 5%의 득표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만 20세 성년을 맞아 성공 가능성 순위로는 박태환이 빅뱅과 소녀시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솔로 음반과 라디오 DJ로 만능 재능을 발휘한 태연이 2위를 차지했다.

 < 조경제 기자 eco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