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40)가 깜찍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연기 선생님이 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제작진은 11일 ‘공포영화제작소’ 코너에 출연 중인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연기비법을 전수할 담당자로 이범수를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공포영화제작소’는 공포영화 여주인공을 목표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 중 최고의 ‘호러퀸’으로 인정받은 멤버는 실제 제작되는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선발한다.

이범수는 ‘오! 브라더스’ ‘슈퍼스타 감사용’ ‘고死: 피의 중간고사’ 등 코믹 휴먼 호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연기 지도자로서 가장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수의 합류로 티파니의 소원도 성취됐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각자 가장 공연하고 싶은 남자 배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티파니가 유일하게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출연한 이범수를 꼽았다.

소녀시대와 이범수는 12일 경기도 인근에서 첫 만남과 함께 촬영을 시작한다.

남혜연기자 whi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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