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슬픔의 일기예보를 선보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태연은 10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에서 일기예보 콘셉트를 ‘슬픔’으로 잡으며 전국에 황사 안내를 했다.

태연은 “전국적인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 코 아프겠다”며 “황사주의보 내려져 있는 지역에 내 친구 있는데, 걔가 폐가 약하거든요. 나 내일 거기 스케줄 있는데 어떡해”라는 재미있는 멘트와 함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려 놀라움을 안겨줬다.

또 수영은 ‘섹시’를 콘셉트로 잡았다. 수영은 “지금 찬 바람이 불면서 전국이 하~ 빠르게~ 얼어붙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난 왜 이러게 덥지?”라며 재킷을 벗어 보는 사람을 더 민망하게 만드는 재능을 보였다. 또 각선미까지 뽐내는 여유도 보였다.

막내 서현은 할머니 버전으로 일기예보를 선보여 대사를 잊어버리고, 버벅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