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됐어요…장미ㆍ향수 받고파”
[포커스신문사 | 김지혜기자 2009-05-18 13:14:09]

성년의 날 맞은 소녀시대 멤버들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6명이 18일 ‘성년의 날’에 모두 성년이 된다. 태연, 티파니, 유리, 제시카, 써니, 효연 등이 그들.
이들은 이제 ‘소녀’에서 어엿한 ‘숙녀’로 발돋움해 보다 큰 꿈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올해 ‘소시지 열풍’을 일으키며 성년식을 톡톡히 치른 이들에게 성년의 날은 어떨까.



▶태연: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성년이 된 만큼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느껴진다.
특별히 받고 싶은 선물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운전면허에 도전해 보고 싶다.
▶티파니:책임져야 할 것들이 이제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더 어리고 꼬마 아이가 된 듯한 기분도 든다.
성년의 날을 대표하는 향수와 장미를 받고 싶고, 혼자 여행을 떠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기도 하다.
▶유리: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숙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
20대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해 두고 싶어 카메라를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20대에만 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신나는 일들을 모두 해보고 싶다.



▶제시카:지나온 날들보다 성년이 된 지금 이제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기대된다. 유리처럼 나도 카메라를 선물로 받고 싶다.
카메라를 가지고 활기 넘치고 즐길 수 있을 때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써니: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다. 바쁜 스케줄과 멤버들과 함께 숙소생활을 해 키우기 힘들지만
사랑스런 애완동물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태연과 함께 운전을 배우고도 싶다.
▶효연:벌써 그런 나이가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어린 것 같은데 ‘성년’이란 말이 부담스럽다. 남자친구에게 나도 장미와 향수를 받고 싶다.
성년의 날에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

/김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