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 한류스타 권상우가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 14살 연하 소녀시대 윤아와 깜짝 키스신을 연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신데렐라맨'은 최근 촬영에서 남 녀 주인공 권상우 - 윤아의 키스신을 촬영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결말은 아무도 모른다'며 오대산(권상우 분)과 서유진(윤아 분)이 행복하게 맺어질 지 여부에 대해 함구하는 중이다.

'신데렐라맨'에서 권상우는 전작들의 부진을 씻고 로맨틱 가이다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흥행작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청춘만화에서 톱스타 김하늘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신예 윤아를 파트너로 맞이해 노련한 연기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스무살 생일을 맞은 윤아는 그 다음날 권상우와 배우로서 첫 키스신을 찍는 것으로 멋진 성인식을 치른 셈이다. 윤아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요즘 드라마 촬영하느라 팬 여러분들 만난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인사말과 함께 팬들이 보내준 생일 케이크를 들고 찍은 생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신데렐라맨'은 국내 최초로 밤낮없는 패션 1번가 동대문시장을 무대로 한 드라마로 권상우는 생애 첫 1인2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패션 재벌가의 소심한 후계자 이준희와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야심을 불태우는 열혈남 오대산 역을 맡았고 윤아는 대산의 꿈과 사랑을 함께 엮어나갈 유진 역으로 안팎의 시련을 극복하며 사랑 만들기에 힘을 모은다.

'신데렐라맨'은 두 배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윤아는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던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높은 시청률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왔고 권상우는 '못된 사랑'의 실패를 만회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황정민-김아중의 '그바보'와 차승원-김선아의 '시티홀' 등 막강한 투톱 라인이 후발주자로 뛰어든 수목극 경쟁에서 '신데렐라맨'은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인정을 받았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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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ㅠㅠ이런..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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