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6회만에 전격 폐지

MBC "소녀시대 일밤 출연은 그대로"

  • 프린트
  • 스크랩
  • 주소복사

김겨울 기자 | 2009/06/09 09:02 | 조회 148

이 기사의 태그

태그란?
image

'일밤' MC에 발탁된 소녀시대 ⓒ홍봉진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들이
폐지와 신설을 거듭하는 가운데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가 6회 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9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는 오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는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매 회마다 특별 연기
선생님
모시고 새로운
방식의 연기 훈련과 자질
테스트를 받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최고의 호러 퀸으로 뽑힌 소녀시대 멤버가 공포영화 주인공이 된다는 설정이다.

지난달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는 소녀시대
전원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일밤'에 입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3%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이와 관련, 과거
여름 특집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식상한 포맷이란 일부의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일밤' 출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제작진은 "시청률 부진으로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가 폐지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소녀시대는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다른 코너에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일밤'은 최근 몇 개월간 시청률 고전으로 '대단한 희망'은 한 달 만에 '퀴즈프린스'로 바꿨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아 6회 만에 폐지됐다. 현재 '일밤'의 내부에서는 CP를 바꾸고 4개의 파일럿 팀이 기획 회의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