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인기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내친김에 하반기도 섭렵할 모양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25일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벌여갈 계획이다. 두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에 대한 사항은 당분간 비밀에 부쳐져있다. 소속사는 “색다른 변신이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앨범에는 여름철을 겨냥한 빠른 비트와 시원한 사운드가 담긴 노래가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공개된 소녀시대의 미니앨범 재킷에서 멤버들은 전부 섹시한 ‘마린걸’ 모습의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해군 제복 형태의 상의, 그리고 짧은 치마 및 핫팬츠의 하의, 형형색색의 모자로 치장한 멤버들은 전보다 성숙해진 외양을 선사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소녀시대의 변화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신보 발표에 앞선 소감을 피력했다.

 올 초 소녀시대는 ‘신드롬’이라 일컬을 수 있을 만큼 화려한 활동을 펼쳤다. 음반, 음원, 모바일, 방송횟수 등 모든 음악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특히 KBS ‘뮤직뱅크’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생성 후 처음으로 ‘9주 연속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패션과 안무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2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앨범 1집 활동을 마감했던 소녀시대는 개별활동과 함께 이번 새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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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
〃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