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이은미, 소녀시대, 백지영, 다비치 등 여자 가수들이 상반기 노래방 애창곡 명단을 휩쓸었다.

노래 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은 금영의 인터넷 반주기 및 필통(feelTONG) 반주기를 통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불린 곡들을 기준으로 올 상반기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들을 집계해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는 상반기 애창곡 1위를 기록했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에 이어 소녀시대의 '지(Gee)'는 2위를 차지했고,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3위에 올랐다. 4위에 오른 다비치의 '8282' 까지 모두 여가수가 순위권에 올라 거센 여풍(女風)을 실감케 했다. 다비치는 9위에 후속곡 '사고쳤어요' 또한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독특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노라조의 '슈퍼맨'은 5위를 차지했으며, 빅뱅의 '붉은 노을', 김경록의 '이젠 남이야',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가 뒤를 이어 남성 아이돌 그룹의 저력 또한 보여줬다.

이 외에 빅마마의 '체념', 케이윌(K.Will)의 '눈물이 뚝뚝',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미, 소녀시대, 다비치, 백지영(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Y&S커뮤니케이션, SM엔터테인먼트]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