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 논란 진실 밝혀졌다! ‘‘가야지..’가 욕설로 둔갑’ [2009-07-03 1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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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논란을 일으켰던 소녀시대 제시카 영상 논란 속 발언이 욕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엔 취재 결과 영상 속 제시카의 발언은 "...저리 가야지 바보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멤버들 간의 친밀한 대화가 오히려 욕설로 왜곡돼 인터넷에 유포된 것. 자칫 '악의적 유포' 논란까지 일어날 소지도 적지 않다.

당시 소녀시대 무대의 매우 근접한 곳에서 컴백 공연을 지켜본 한 가요계 관계자는 "워낙 큰 관심을 모아온 무대였기에 리허설과 공연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다"며 "소녀시대와 가까운 자리에 있었기에 당시 상황을 확실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시카는 서현에게 "저리 가야지 바보야"라고 서현의 퍼포먼스 동선을 체크해줬다. 소녀시대 멤버들 간의 친밀한 관계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할대로 유명하다. 컴백 공연을 앞두고 평소 친구나 친동생을 대하듯 한 말이 오히려 문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욕설로 받아들였다. "저리 가야지 바보야" 속 "..가야'지 바'보..", 즉 "지 바" 부분이 욕설로 왜곡된 것. 더욱이 영상에서 이 다음 부분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의혹이 커져나간 것이다.

이 관계자와 함께 있었던 다른 관계자도 "경황이 없어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욕설은 들은 바 없다"며 "당시 분위기론 절대 이해되기 힘든 루머였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가수 매니저도 "욕설이 오갈 정도라면 분위기가 매우 냉각됐을텐데 그런 느낌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당시 서현의 생일까지 겹쳤던터라 소녀시대 팀 분위기가 들떠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김형우 cox10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