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일본 정규 1집 재킷사진

9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다시 한 번 일본 신드롬을 예고했다.

1일 일본 현지에 공개된 일본 첫 번째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은 발매 당일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지 8개월만의 정규 앨범 발매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빅히트를 기록한 소녀시대는 올해도 매서운 기세로 일본 열도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의 정규 1집은 출하량만 50만 장에 이른다. 이는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갖는 위상을 느끼게 하는 지표로, 레이디 가가의 새 음반의 초기 출하량이 10만 장인 것으로 비교해 봤을 때는 큰 수치다.

이들은 일본 주요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개최함과 동시에 새 음반을 발표, 일본에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곡 '지니'(Genie)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을 비롯해 신곡 '렛 잇 레인'(Let It Rain)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걸그룹 소녀시대 일본 정규 1집 재킷사진

앨범의 재킷 사진에서도 멤버들의 성숙함이 묻어난다. 사진 속 멤버들은 발레 교실에 다니는 소녀들의 콘셉트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일본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를 현지 발매한 소녀시대는 현재 일본 전국투어에 한창이다. 오사카 오사카성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18일까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체육관, 히로시마 그린아레나, 나고야 니혼가이시홀, 후쿠오카 마린메세 등에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차례로 이어간다.

한편 소녀시대의 신곡 '미스터 택시'는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부터 차트에서 선전했다. 지난 달 9일 '미스터 택시'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니' '지' '런 데빌 런' 등 연이어 히트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7105&iid=16999136&oid=108&aid=0002083304&ptype=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