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투애니원을 가볍게 제치고 올 여름 최고의 여성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은 8일 "7월 첫째 주 차트에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가 2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무서운 속도로 올라오던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밀어내고 1위에 안착, 꾸준한 상승세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I Don’t Care'를 발표한 투애니원과의 격돌에서 압승을 거둬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그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엠넷 관계자는 "투애니원의 'I Don’t Care' 역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소녀시대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타이틀 곡 '소원을 말해봐'와 함께 'Etude'도 지난 주보다 23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4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최근 음원을 공개한 '1년 後'가 첫주 24위를 기록한데 이어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1위를 차지해 앨범 수록곡 전체가 고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포미닛의 'Hot Issue'는 지난 주보다 한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지만, 소녀시대 투애니원와 함께 걸 그룹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여덞 번째 앨범을 발표한 드렁큰 타이거는 'True Romance'로 첫주 17위, 다운로드 6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Monster'도 차트 23위, 다운로드 8위를 기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년여 만에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원투는 '별이 빛나는 밤에'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밖에 나몰라 패밀리의 '낚였어' 44위, 은지원이 피쳐링한 길미의 '러브 컷츠' 86위를 기록해 힙합 주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옥주현은 더 레이와 함께 부른 '이별연습'으로 첫주 다운로드 29위를 차지했다. 최근 새앨범을 발표한 서태지는 '아침의 눈'으로 29위, 'Replica'로 56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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