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울 잠실 주경기장이 5만여 아이돌 그룹의 팬들로 다시 가득 들어찬다. 국내 아이돌계의 대명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SM타운 라이브 콘서트’가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장리인 등은 오는 8월16일 오후 5시부터 5시간에 걸친 대규모 공연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 사단이 공동으로 움직여 개최되는 콘서트는 SM타운콘서트, YG패밀리콘서트 딱 2개뿐이다. 박진영의 JYP사단은 미국에서 JYP투어라는 이름의 공연을 연 바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에이벡스가 에이스테이션이라는 소속 가수 전원을 참가시키는 대형 공연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15일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직후 이를 매년 소개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당시 잠실 주경기장에는 SM 소속가수들이 참가한 합동공연이, 인근 잠실 야구장에서는 서태지가 기획한 록페스티벌 ETPFEST가 개최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올해 공연일자로 정해진 8월16일은 특히 잠실 주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8월15일 열리는 서태지의 ETPFEST 공연 다음날이어서 묘한 대비를 자아낸다.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단체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진기자·사진 SM엔터테인먼트>

출처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7161813533&sec_id=540301&pt=nv